이때까지 먹었던 순대와는 다른 프리미엄 순대!

처음에 포장지 그대로 끓여줄 때부터 고소한 냄새가 났었는데
팬에 한번 더 구워주니 고소함이 더 올라오고
입에 넣자마자 이게 내가 알던 순대가 맞나 싶었어요.

칼로 잘라서 단면을 보면 어떤 재료가 들어있는지 다 보이고
큼지막해서 먹었을 때 재료의 식감과 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.

같이 온 소스는 흑임자 드레싱인데
흑임자맛은 은은하게 나고 머스타드소스의 맛이 좀더 강하게 느껴졌어요.
소스에 찍어먹으니까 더 고소함이 배가 되는 맛이었어요.
순대를 스테이크로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
종종 생각날 것 같은 맛이고 언뜻 만두같은 느낌도 나요.

양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음식과 같이 곁들여 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.